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생산 감소로 부족한 국내 마늘의 수급안정을 위해 국내산 6천t, 수입산 6천t을 확보해 하반기에 시중에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국내 마늘은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18% 증가했음에도 마늘 생육기에 고온과 가뭄 영향으로 생산량은 전년 보다 4% 느는데 그쳤다. 이는 평년 대비 8%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7월 평균 마늘가격이 난지형 상품 도매가 ㎏당 3천985원으로 평년 대비 48% 상승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오는 10월까지 올해 마늘 의무수입물량(TRQ) 중 6천t을 수입해 공급하고 국산 햇마늘도 6천t을 수매해 일부 물량은 깐마늘로 가공해 일반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마늘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