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용문면 마룡지구와 양평읍 공흥지구 등 2개 단지에 1천96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용문면 마룡지구는 국방시설본부에서 BTL사업으로 약 4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룡리 314 용문고 인근 20사단 군관사 부지4만1천706㎡에 지상 18층, 7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11월 양평군에 주민제안이 접수된 이후 지난달 17일 경기도에서 최종 결정 고시돼 오는 11월경 착공될 예정이다.
양평읍 공흥지구는 ㈜이에스아이앤디(ESI&D)에서 7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흥리 산84-2 벽산아파트 인근 2만2199㎡부지에 지상 18층, 35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설된다.
사업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경에 착공될 예정이다.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두 사업이 마무리 되면 용문과 양평읍 일원에 2천3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소형 주택공급으로 전세난 해소 등 양질의 주거환경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2020년 인구 17만 달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해 친환경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