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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에 소셜커머스 행복한 비명

연이은 불볕더위로 소셜커머스 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경기 불황 속 무더운 여름을 맞은 소비자들이 테마파크 입장권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소셜커머스 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까닭이다.

31일 소셜커머스 쿠팡은 열대야 대비 상품인 쿨 매트가 지난 5월부터 다섯 차례 동안 모두 3만5천여개가 판매됐고 폭염이 시작된 7월에만 판매수량이 2만1천개 넘어섰다고 밝혔다.

‘탈취제습제’는 7월에만 2만1천개가 판매돼 5월 이후 누적 8만개를 돌파한 히트상품이 됐고 선풍기는 7월 한달 판매량만 약 2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야외 캠핑용 상품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텐트, 해먹, 침낭, 바비큐 그릴 등 한달 간 ‘캠핑용품’ 판매량은 약 2천개에 달했다.

이번 특수는 더위 쫓기 상품과 물놀이용 테마파크 입장권, 휴가용 여행레저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매력 때문이라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물놀이 상품도 매진이 속출하고 있다.

‘한강 야외수영장 입장권’이 무려 3만8천704장, ‘이천 테르메덴 입장권’은 준비된 1만5천장 전량이 매진됐다. ‘아산 스파비스’ 워터파크와 ‘부천 워터조이’ 입장권도 판매예정 수량인 1만5천장 매진을 앞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경기 불황이 극심해지면서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백화점보다 저렴한 소셜커머스에 몰리고 있는 것”이라며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다양하고 파격적인 제품을 많이 내놓으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커머스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거나 물품을 판매하는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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