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은 ‘소통·참여·변화·행복’을 시정 철학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오산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난해 혁신교육도시 지정과 출산·보육시범도시를 통해 ‘이사오고 싶은 도시’로 거듭난 오산시는 코스메틱밸리 조성과 K
-POP스튜디오 및 국제아카데미 설립, ‘Beauty’를 오산의 대표적 브랜드로 정착하는 등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통해 오산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곽상욱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시정 성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 ‘Beauty’가 오산시의 대표브랜드로 정착되고 있는데
▲오산시는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 욕구는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문화·예술·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취임 초기부터 ‘Beauty’를 오산의 대표적 브랜드로 정착하고자 뷰티-코스메틱 밸리 사업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코스메틱 밸리 조성은 지난 6·2 지방선거 후보자 시절부터 대표적인 공약 사항으로 제시했던 주요 사업이다.
코스메틱 밸리 조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 독산성 세마대와 세계문화 유산인 수원 화성, 용주사, 융·건릉 등과 함께 문화와 역사가 있는 관광밸트를 조성할 것이다.
시는 ‘美(Beauty)’를 오산의 대표브랜드로 이미지 메이킹하기 위해 그동안 가장1·2산업단지에 뷰티-코스메틱 밸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2산업단지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을 유치해 화장품 기업이 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먼저 세계적 화장품 산업의 대표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연계한 뷰티-코스메틱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연구원과 함께 대기업이나 중견 화장품기업이 오산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화장품 업종 분양면적을 수요에 맞게 확대해 향장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 건립, 가장산업단지 내 문화의 거리 조성,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체험장·전시관 등 관광자원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밖에도 세교1지구 금암도서관 건립(연면적 6천873㎡·지하1층, 지상4층), 세교 2지구 근린공원 내 문화예술단지 및 어린이 종합 체험단지 조성, 각종 소공연장 및 문화공간을 현재 2개소에서 6개동으로 확대해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Beauty Osan’을 조성할 계획이다.
- 한류스타 육성 등을 위한 시설이 오산에 들어설 예정인데
▲SM K-POP 스튜디오 및 국제아카데미 등 한류스타의 육성을 위한 시설유치는 오산시 교육혁신의 비전을 구체화시키는 사업이다.
2014년까지 ‘K-POP 국제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양산동 SM스튜디오·국제 아카데미와 교육·예능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존(edu-tainment zone)’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양산동에 K-POP 시설과 주변 문화 인프라가 구축되면 일본, 중국, 동남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인들이 즐겨 찾아오는 K-POP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POP을 기반으로 관광 및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한류문화 타운으로 만들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독산성 세마대지와 오산천, 물향기수목원, 코스메틱 밸리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코스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K-POP 시설 주변에는 SM스튜디오, 국제아카데미에 걸맞는 다양한 세계 문화를 접목한 테마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위한 제도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실현해 믿음과 신뢰의 청렴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정책의지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민의 의지가 반영된 시정을 운영해 나가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시민 속으로’를 월 1회 운영하고, 시민 각계각층 ‘1일 명예시장’ 위촉 운영, 4개분과 40여명의 ‘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 등 시민이 참여하는 예산편성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겨 열린시정을 펼치기 위해 SNS를 통한 주민소통 확대, 각종 위원회 위원 공모제 및 회의록 공개, 다양한 정책분야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를 위한 ‘시민 제안방’ 운영 등 사이버행정서비스의 영역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주민의 일상생활과 생활현장에서 일어나는 불편사항을 방문해 신속히 해결하고자 ‘생활민원 처리반 1472 살펴드림’ 주민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소통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정발전을 위해 정부합동평가(시군종합평가) 관리 강화, BSC(균형성과관리) 도입으로 시정역량을 극대화하고, 시정시책 연구동아리 ‘생각보따리’ 운영 등으로 직원 성과중심의 공직문화를 구축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오산시는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경기도 2위, 전국 5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부패, 투명, 책임성 3개 측정분야에서 부패지수 분야는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아 가장 깨끗한 도시로 평가됐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최우수(SA)등급, 정부합동평가(시군종합평가) 장려상 수상(2011), 경기도 지방세정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2012) 등 성과를 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시민이 시장이다’, ‘시민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라는 모토와 함께 시민과의 약속한 공약사항에 더욱 더 앞장서 나갈 것이다.임기 2년이 지난 지금 남은 2년을 새로운 시책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방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민의 행정 만족과 삶의 질을 높이고 젊고 활기찬 청렴도시 오산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