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독도 세리모니로 동메달 자격의 박탈 위기에 놓인 박종우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 선수와 관련, “국민들이 원할 경우 박 선수에 대한 보상을 그대로 부여할 수 있도록 가칭 ‘박종우 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메달 박탈을 당한다면 우리 정부로부터 받을 모든 혜택이 사라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2012년 박 선수의 독도 세리모니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려내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건희·박용성 IOC위원과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 부회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애국적 행위를 한 박 선수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스포츠 외교로 이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