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14일 용인시의 외환은행 열린교육원에서 제1회 국제적십자사연맹 모의총회를 열었다.
청소년들에게 국제회의 의사결정과정과 적십자의 인도주의적 이슈 체험으로 글로벌 인도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총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158명의 청소년들이 2박3일간 국제적십자사연맹 187개 회원국 중 50개국의 적십자사를 대표해 활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회 의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관리 역량 강화’로, 이들은 2개 위원회에서 각각 재난 대비·대응을 의제로 각국 적십자사 입장에서 논의한후 16일 결의문을 도출할 예정이다.
전세계 적십자사 중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의 축적된 경험과 RCY(청소년적십자) 사업을 통해 다져진 청소년 프로그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RCY창립 60주년인 2013년에는 외국적십자사의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등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