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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국악단 내달 12일 ‘천년 안산’ 공연

 

안산시립국악단은 다음달 12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천년 안산’ 공연을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려 초기부터 조선왕조를 거쳐 ‘안산’으로 불린지 천년을 맞이하는 해를 기념해 안산의 대표적인 예술 작품들을 만나보는 무대다.

특히, 지난 2010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국내 우수작 작품 공연에 초청된 바 있는 안산시립국악단이 안산시의 어제와 오늘을 다양한 음악으로 풀어내 ‘천년 안산’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단의 ‘천년 안산’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모든 ‘꿈’과 ‘전설’로부터 시작된다.

또 ‘꿈의 전설’에 이어진 두 번째 무대는 안산이 자랑하는 전통놀이 둔배미 놀이다.

징, 꽹과리, 북, 쇄납태평소 등을 들고 부르는 만선풍어노래인 ‘배치기 소리’와 농촌의 노동요가 한데 어우러진 대동축제가 안산 둔배미놀이이다.

또 세 번째 무대는 안산의 대표적인 뮤지컬 ‘꼭두별초’을 선보인다.

뮤지컬 ‘꼭두별초’은 안산지역의 별망성을 무대로 펼쳐졌던 고려시대 민초들의 대몽항쟁의 역사를 우리 국악과 접목시켜 제작한 뮤지컬이다.

몽고군에 아비를 잃은 처랑과 교녀를 사랑하는 놀이패 바우,삼별초장수 학주. 이들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나라를 지키려는 민초들의 한과 설움이 ‘사랑’과 ‘전쟁’이라는 큰 스토리라인을 이루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어우러져 표현된다.

국악작곡가 김성국(중앙대교수)의 격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창작 국악을 뮤지컬 넘버로 빚어낸 작품이다.

안산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천년안산의 관람 포인트는 천년의 유구한 안산의 역사를 보여준다”면서 “동시에 여지껏 안산에선 보기드문 300명이 넘는 초호화 출연진이 선사하는 음악, 노래, 춤이 있는 웅장한 사운드와 버라이어티한 무대는 기대 이상의 느낌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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