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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치닫던 민주, 경선 정상화

손학규·김두관 복귀 선언
“정권교체 위해 끝까지 완주”
파행사태 당·후보 도움 안돼

 

민주통합당의 경선 파행사태가 청주 ‘반쪽’ TV토론회의 취소로 이틀째 파행했으나, 김두관 후보가 전격 복귀키로 하면서 정상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당 선관위 부위원장인 유선호 전 의원은 27일 국회 브리핑에서 “후보측 내부 회의를 거쳐 경선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제주 모바일투표 방식의 공정성을 문제삼아 경선 불참을 선언했던 손학규·김두관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복귀를 선언했다.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과 정권교체를 위해 경선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뒤 “(모바일투표 방식 등) 문제가 해결돼서 복귀하는 것은 아니며, 민주당과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불공정한 상황이 계속돼도 끝까지 경선을 완주, 당을 살리고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며 경선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는 노무현이라는 이름만 있고 노무현 정신은 사라져가고 있다. 친노라는 이름의 세력이 당의 새로운 기득권과 특권이 되고 있다”며 친노 진영을 강하게 비판한 뒤 “마음을 비우고 당당하게 당내 특권·반칙과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당초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문재인·정세균 후보 간 TV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경선 정상화를 위해 두 후보의 양해를 얻어 토론회를 취소했다.

이같은 비문 후보들의 경선 재참여는 파행사태를 오래 끌고갈 경우 당은 물론 후보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데다 제주·울산의 ‘로그파일’ 분석결과 모바일 투표에서 본인인증까지 마쳤으나 기권표로 처리된 선거인단은 제주지역의 경우 599명에 불과해 개표 결과에 영향을 주지않은 것으로 드러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손·김 후보는 지난 25일 발표된 제주 모바일투표 방식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26일 울산 순회경선 행사에 불참하는 등 경선 일정을 보이콧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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