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의 조기 완공을 위한 예산확보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합심, 돈줄을 쥔 기획재정부를 향한 구애에 나섰다.
새누리당 정병국(가평·양평·여주), 김학용(안성), 노철래(광주), 유승우(이천) 의원 등 4명은 27일 국회 예결위원회 회의장에서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성남~여주 복선전철의 조기착공을 위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고흥길 특임장관까지 참석한 이 자리에서 유승우 의원은 “2010년 개통예정이었던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2015년으로 개통시기가 연장돼 경기 동남부지역의 소외감과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또 “2015년 완공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재정투자 결정이 필요한 사업으로 반드시 예산증액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기재부 2차관은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항”이라며 “여러 의원님들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