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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시장 “집행부 집단 퇴장은 불통 행동”

<속보> 화성시의회 본회의 도중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일방적인 의회 운영방식에 대한 항의표시로 본회의장의 ‘집단 퇴장’ 사태(본보 7월25일자 7면 보도)와 관련, 채인석 시장이 28일 시의회에 공식 사과했다.

채 시장은 이날 열린 시의회 제1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집행부 전원 퇴장은 소통을 저해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채 시장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의회와 53만 시민에게 우려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집행부와 의회는 진정한 동반자이자 협력자로 거듭나 오해와 갈등을 없애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시 발전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만용 의장은 “제대로 의회를 이끌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점에 대해 시민과 동료의원들에게 사과한다”며 “시 집행부가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하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써 재발 방지를 위한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채 시장의 공식 사과로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은 일단 해소된 것으로 보여 당초 우려됐던 추경 예산안 심의 등 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채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지난 7월 열린 115회 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안건에 회부된 ‘화성도시공사 감사보고서 채택의 건’ 상정 중 의회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며 전원 퇴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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