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2 런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30일(한국시간)부터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림픽스타디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65개국 7천여명(선수 4천250명, 임원 2천750명)의 선수단이 20개 종목에서 50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격전을 벌인다.
이는 148개국에서 선수 4천100여 명이 참가했던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을 능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패럴림픽에 첫 출전하는 나라만도 15개국으로 특히 북한이 처음으로 선수를 내보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26일 런던의 선수촌에 공식 입주하면서 런던 패럴림픽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전체 20개 종목 중 보치아, 양궁 등 13개 종목에 선수 88명 등 149명이 참가해 금메달 11개로 종합 13위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로 종합 5위에 올랐던 런던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한국은 1968년 제3회 텔아비브(이스라엘) 대회에 처음 참가해 이번이 12번째 참가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40개로 종합 7위를 차지했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2009년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이 완공된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패럴림픽이다. 선수들은 지난 2월1일 이천 훈련원에 입촌해 200일이 넘는 훈련을 버텨냈다.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바라보고 있는 이유다. 한국은 사격에서 금메달 3개를 조준하고 있다.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 이후 이미 수차례나 비공인 세계기록을 바꾼 이윤리(R8 소총 3자세)와 중증 장애 등급인 SH2 등급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영준과 이지석 등은 막강한 금메달 후보다.
1988년 첫출전 이후 6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보치아 대표팀은 7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보치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2개, 운이 좋으면 3개의 금메달까지도 따내겠다는 각오다.
수영에서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50m 배영 S3(장애 3등급)에서 은메달을 땄던 민병언, 지적장애 수영에서 세계 랭킹 1~2위를 다투고 있는 조원상 등이 금메달을 노린다.
전체 선수단 규모의 4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탁구 대표팀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12년 만에 편성된 지적장애인 종목의 손병준을 비롯해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밖에 ‘얼짱’ 선수로 유명한 수영의 김지은과 휠체어 펜싱의 김선미, 조정 남·녀 싱글스컬에 도전하는 박준하와 이종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휠체어육상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던 유병훈 등도 지켜봐야 할 선수들이다.
장춘배 선수단장은 “선수들은 훈련장에서 눈물과 땀과 열정을 다 쏟았다”며 “목표 이상의 성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