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30일 태풍 볼라벤으로 과수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남양주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남양주의 과수 낙과 피해는 총 405㏊ 면적, 402곳 농가로 도내 최대 피해지역이다.
경기농협은 이 중 배 낙과 피해율이 70% 이상인 이윤훈 농가를 방문해 피해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정연호 본부장은 “태풍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제14호 태풍 덴빈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행정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자체 보유 장비지원과 임직원 농촌사랑봉사단의 수해복구활동 추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각 시·군 농협은 피해농가를 찾아 나무세우기 작업 등 자체여건에 맞게 태풍피해복구 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