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주전 경쟁에 들어간다.
최강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3일 정오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선수들을 소집해 4일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난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타슈켄트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최 감독이 선발한 선수 23명의 면모를 보면 최고로 거론되는 선수들이 거의 모두 포함됐다.
역대 최강의 전열로 평가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서 조합이 까다로운 데다 포지션별로 펼쳐질 경쟁도 뜨거울 수밖에 없다.
최 감독은 수준급 기량을 지니고도 비주전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번 소집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을 ‘희생정신’으로 꼽기도 했다.
최전방에 설 수 있는 공격 자원으로는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박주영(셀타 비고), 이근호(울산)가 있다.
최고의 공격수 자리를 다투는 박주영과 이동국의 공존해법이 공격진 구성의 핵심으로 꼽힌다.
최 감독은 두 선수를 함께 기용할 때 상대에게 큰 부담을 안길 수 있으나 공수에서 팀의 전체적 균형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동국과 박주영은 올해 2월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최종전에서 함께 기용됐으나 미드필더진과의 유기적인 호흡에서 흡족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 감독은 일단 미드필더진의 구성에 따라 박주영과 이동국의 공존해법 등 공격진의 특성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4-4-2나 4-2-3-1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한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는 이청용(볼턴)이 있고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측면 공격수에는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이근호가 있다.
최전방 공격수의 뒤를 받치다가 위험지역에 기습 침투하는 처진 스트라이커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영이 기용될 수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 하대성(서울), 박종우(부산), 윤빛가람(성남), 이승기(광주) 등이 있어 공수 균형과 연결을 고려해 여러 조합을 형성할 수 있다.
포백 수비라인은 포지션별로 2배수가 선발됐다.
왼쪽 수비수에는 윤석영(전남)과 박주호(바젤), 오른쪽 수비수에는 오범석(수원)과 고요한(서울)이 경쟁한다.
중앙수비에서는 베테랑 곽태휘(울산)와 이정수(알 사드)에게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와 정인환(인천)이 도전장을 던지는 형국이다.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부름을 받았다.
정성룡은 런던올림픽에서 어깨를 다쳤으나 부상은 거의 나았고 경기력을 떨어뜨릴 후유증도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은 11일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