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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갤럭시S3도 소송… ‘삼성 옥죄기’ 확대

애플이 3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도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 대상에 포함함에 따라 양사의 미국 특허분쟁 전선(戰線)이 더 길어지게 됐다.

이번 소송에서는 올해 8월까지 미국 시장에 나온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신 제품인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 갤럭시 노트 10.1은 물론이고 갤럭시 넥서스와 갤럭시S2, 갤럭시탭 7.0플러스, 갤럭시탭 8.9까지 대상 제품으로 삼았다.

대상 제품보다 더 큰 문제는 애플이 이번 소송에서 새로운 특허를 무기로 삼성을 압박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애플은 법원에 낸 소장에서 기술 특허·사용자인터페이스(UI) 특허 8개를 삼성이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디자인이나 이른바 ‘트레이드드레스(trade dress)’ 특허는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소송의 1심 판결이 내년 하반기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평결이 나온 양사의 미국 소송 역시 지난해 4월 처음 제기되고 나서 1년 반 이상을 끌어온 것이다.

따라서 판결 선고가 나오더라도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곧바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

내년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역시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갤럭시S3를 통해 미국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하는 삼성전자로서는 전략 제품이 특허침해로 피소를 당했다는 이미지를 벗을 수 없게 됐다.

특히 애플이 이번에도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가 의도적(intentional)이고, 고의적(willful)이라는 점을 지적함에 따라 이 공소장의 내용을 재판부가 인정할지 여부에 따라 삼성이 상당한 배상금을 물어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에 대해 “시장 경쟁보다 소송을 앞세워 혁신을 제한하고자 하는 조치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이 삼성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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