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5·16일 양일간 잇따라 걷기대회를 마련했다.
먼저 15일 열리는 ‘시민건강 안양천 걷기대회’는 오전 7시 양명여고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코스는 임곡교와 비산대교를 경유, 반환점인 세월교를 거쳐 출발지인 양명여고 운동장에 다다르는 4㎞ 구간에서 펼쳐진다.
출발 전에는 4인 가족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료 사진촬영 기회가 제공되고, 완주한 시민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받는 행운도 누리게 된다.
깜빡 잊고 이날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다면 다음달 열리는 당뇨예방 걷기대회로 아쉬움을 날릴 수 있다.
안양시가 안양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안·동안지사와 공동 주관하는 ‘제10회 안양시민 당뇨예방 걷기대회’는 16일 오전 8시 학운공원에서 개최된다.
코스는 전날 행사와는 반대로 양명고를 거쳐 학운공원으로 되돌아오는 6㎞구간으로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하며, 걷기 전·후 혈당측정을 비교해 운동효과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아울러 의료상담과 체지방 및 골밀도 측정, 저염식 식단, 금연 등 6개의 건강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추첨을 통해서는 혈당측정기가 지급될 예정이다.
허범행 시 보건소장은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현대인들이 많이 걸리는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는 이날 행사에 많은 참여를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