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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현안사업 국비확보 도와달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도내의 여야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협의회를 갖고 도정 현안을 설명하면서 2013년 국비 확보에 대해 중점 건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6월말 경기북부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 이어 ‘도정 공백’ 논란 속에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한 뒤 도정에 복귀한지 23일만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가 그동안에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와 도정에 소홀해 도정의 일정한 공백 등 문제가 있었다”며 “여러 가지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경기도지사를 유지하며 출마했는데 당선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출마해서 여러 가지로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오늘 정책협의회를 가진 것은 우선 경기도의 세수상태가 좋지 않다. 부동산거래세가 우리 세의 3분의 2를 차지하는데, 최근 부동산 거래가 없어서 세수의 20% 이상이 줄었다”며 “원래 감액추경이 되는데 내년에는 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취득세를 인하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 어려운 형편이 있지만 지역 의원님들께서 어려운 일들이 있으면 말씀해 주셔서 최선을 다해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리 공무원들이 도움을 드리겠다”며 “또한 법률이나 규정문제에 있어서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 법령이 고쳐지지 않아서 수천 개의 기업이 경기도를 떠나야 하는 현안 문제가 있는데 이 점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지원사격을 요청했다.

이어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폭염·녹조 피해 재발방지 대책 ▲반환공여구역 개발 및 주변지역 국비 지원확대 ▲지방재정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제도개선 ▲연천 등 접경·낙후지역 수도권 범위 제외 ▲계획관리지역내 공장 건폐율 및 용적률 제한 완화 ▲경제자유구역 국내기업 투자활성화 관련 제도개선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부칙 개정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 ▲한류월드내 K-POP 아레나 공연장 유치 건의 ▲별내선 복선전철 조기 추진을 위한 법 개정 및 국비 확보 등 도정 현안을 건의했다.

또 내년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설치 ▲국도37호선(적성~전곡) 사업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장암~자금~회천~상패~청산) 보상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보상 ▲서로좋은가게 유통센터 건립 추진 ▲주거환경정비사업 등 국가시행사업의 국비 확보를 적극 요청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새누리당에서 고희선·남경필·이종훈·홍문종·원유철·이재영·김명연·김태원·함진규·이현재·황진하·이우현·김영우·유승우 의원, 민주통합당에서 백재현·이찬열·문희상·설훈·원혜영·윤호중·최재성·이학영·김민기·윤후덕 의원, 통합진보당에서 심상정·김미희 의원 등 여야 의원 2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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