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농구단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박하나 선수!”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하나외환 여자농구단 창단식 선수 소개 시간에 유독 큰 박수를 받은 선수가 있었다.
프로 5년차 슈팅 가드 박하나(22)가 주인공이었다.
4월 해체된 신세계 여자농구단을 인수한 하나금융그룹의 회사명과 똑같은 ‘하나’를 이름으로 해서인지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흐뭇한 표정으로 단상으로 올라가는 박하나를 큰 박수로 격려했다.
하나금융그룹 고위 임원에게 농구공을 선물하는 순서에서도 박하나는 김정은, 양정옥 등 팀내 고참 선수들과 함께 앞 자리에 나와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박하나는 숙명여고 출신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40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4.4점을 넣었다.
대단한 기록은 아니지만 프로 첫 해 1.7점에서 2.2점, 4.0점, 4.4점으로 해마다 성적이 좋아졌다.
지난 시즌 2라운드에서는 기량발전상을 받기도 했다.
박하나는 “주위에서 ‘하나은행이면 네 은행이냐’라며 이름이 같은 회사가 팀을 인수해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격려해준다”며 웃었다.
4월 신세계 농구단 해체 이후 어려움이 많았다는 그는 “특히 다들 열심히 훈련을 하는데도 밖에서는 선수들이 나머지 5개 구단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어려움을 겪고 나서 좋은 팀에 인수돼서인지 팀워크가 예전보다 더 탄탄해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존의 신한, 국민, 우리, 산은 금융그룹에 하나금융그룹까지 뛰어든 여자농구 리그는 국내를 대표하는 은행팀 간 라이벌전이 더 불꽃을 튀기게 됐다.
박하나는 “선수들 모두 그런 부분에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 부담도 많아졌지만 잘 이겨내서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확한 외곽슛과 과감한 돌파가 장기인 박하나는 “조동기 감독님이 시즌 목표를 경기당 3점슛 3개로 정해주셨다. 물론 쉬운 것이 아니지만 목표를 세우고 경기에 나가면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이번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