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심상정(고양 덕양을)·노회찬·강동원 의원 등 신당권파 지역구 의원들과 유시민·조준호 전 공동대표가 13일 탈당했다.
심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느 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은 불안정하고 혼돈에 찬 길이지만 그래도 갈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우리를 믿고 여기까지 함께해온 수많은 당원과 우리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수많은 국민이 새로운 도전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조 전 대표 등 신당권파 측 ‘진보정치 혁신모임’은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탈당계를 제출했다.
또한 최순영·홍희덕·곽정숙 전 의원과 박승흡 전 최고위원도 이날 탈당계를 제출했고, 지방의원 29명도 탈당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