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태풍 ‘산바’의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본부와 지사 전 직원을 총동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본부는 지난 15일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24시간 비상근무시스템을 가동하고, 담당구역에 대한 감시와 피해예측을 통한 사전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피해가 예상되는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24시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김정섭 본부장은 15일부터 안성 마둔저수지, 이천 용풍저수지, 화성 덕우저수지에 이어 17일 평택 내천, 회화 배수장, 화성 남향호 등 저수지와 농업생산기반시설물을 방문해 태풍대비와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김정섭 본부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저수지 수위관리, 시설물 안전점검은 물론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과 비상사태 시 주민대피 등 전방위 재해관리 시스템 가동을 통해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