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추석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24건이 발생하여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지부장 박달근)에 따르면 추석연휴 교통사고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사고가 가장 많았다.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53.3%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18.4%), 안전거리미확보(9.6%), 중앙선침범(6.5%), 교차로통행방법위반(5.9%)순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에는 음주운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평균 4건이 발생, 평상시 2.7건 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교육홍보부 박상호 교수는 “추석연휴는 가족단위 이동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사상자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어 보다 신중한 운전이 필요하다”며 “명절의 들뜬 마음으로 인한 음주운전 및 교통법규 위반행위 절대 금지와 출발 전 철저한 차량 점검과 운전 중 규칙적인 휴식을 통해 스스로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는 추석 교통안전을 위해 출발 전 차량 점검 및 준비, 브레이크·와이퍼·전조등·타이어 공기압 등 상태 점검, 비상삼각대·야광봉 및 보험사 연락처 등 비상상황 대비를 당부했다.
또 장거리 이동시 운행 노선 및 휴식지 등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소통을 위한 교통정보 방송 청취, 귀경 야간 운전시 과속 및 졸음운전 주의와 특히 음주운전을 절대 금할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