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신혼부부 지출 후 남은 돈 어떻게 굴려야 할지?
다음달에 결혼할 예비신부입니다.
올해 8월부터 제가 재무 관리를 하기로 했는데, 지출 후 남은 돈의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보험이나 연금 쪽으로 부족한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저축 가능 금액>
- 월총소득-월총지출=720-176 =544만원
- 44만원 비상금으로 CMA에 놔둘 예정
대략 월 500만원을 어떻게 굴려야 좋을까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A.제가 제안드리는 방법은 비상자금 중 월 4만원으로 예비신랑의 실비보험을 가입하고, 월 500만원의 저축자금 중 100만원으로 노후대비를 위한 변액연금에 가입하며, 월 400만원으로는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보장성보험부터 분석해보면 현재 예비신부의 경우에는 월 보험료 9만원에서 실비보험과 건강보험을 혼합해 매우 이상적인 보험가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반면 예비신랑의 경우에는 생명사의 종신보험만 가입돼 있는 상황인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사망시 남은 아내와 자녀를 위한 사망보험을 가입한 것은 매우 잘한 부분이지만 이러한 사망보장 이외에도 아내와 같이 살아생전에 발생될 수 있는 건강상의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실비보험의 가입도 필요한 만큼 월 4만원 정도를 추가해 실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축자금은 크게 주택마련을 위한 목돈마련과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자산마련으로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실제 이같은 방향이 신혼초의 올바른 저축방향이며 다른 대부분의 신혼부부들과 마찬가지로 전세로 시작을 하는 만큼 가장 우선되는 목표는 단연 주택마련에 필요한 자금마련이 되겠습니다.
주택마련은 총 저축가능자금의 80%를 설정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며, 금융상품에서 정기적금을 추천드린 이유는 전세거주자로서 2년마다 돌아오는 재계약시점에 필요한 현금자산의 확보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년동안 원금을 손해보지 않고 안전하게 지키면서 목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정기적금이 최선이므로 80%에 해당하는 월 400만원은 모두 정기적금에 넣어 주택마련자금이 모이는 시점까지 계속해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판단할 때에는 향후 4년 정도만 목돈을 마련한다면 2억1천만원의 목돈마련이 가능해지며, 현재 보유중인 8천만원의 보증금과 5천만원의 현금까지 합친다면 총 3억4천만원의 목돈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권 내에서도 주택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적금가입시에는 아무 은행보다는 가까운 신협과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것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율과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어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월 100만원의 자금은 최소한의 노후대비를 위한 변액연금에 가입하기 바랍니다.
변액연금은 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투자형연금상품으로, 장기간 펀드투자를 통해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비과세혜택과 종신연금기능으로 세금부담없이 평생 사망시까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면서 투자상품임에도 원금보장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실제 지난 10년간 변액연금은 연 9%대의 매우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나타낸 바 약 30년정도의 투자기간이 확보되는 젊은 신혼부부들의 경우에 매우 큰 연금자산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만약 현재 예비신부의 나이가 30세로 지금부터 월 100만원씩 향후 10년간 납입 후 20년 뒤인 60세부터 연금을 지급받을 경우 연 9%수익적용시 매월 310만원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연금자산이라면 향후 받게 되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까지 합했을 때 월 400만원가량의 적지 않은 연금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여유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적금과 마찬가지로 아무 변액연금상품에 가입하지 말고 내게 보다 많은 연금을 지급해 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수익성은 우수한 지, 수수료는 저렴한 지, 100세 연금기능과 최고수익보장기능은 갖추고 있는 지 등 파악해 상품선택을 한다면 후회 없는 연금가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100세 연금기능이란 100세 이전에 가입자 사망시 남은 가족에게 100세까지 연금을 계속 기존금액 그대로 지급해주는 것을 말하며, 특히 중요한 기능에 해당하는 최고수익보장기능은 연금수령 전까지 발생됐던 수익금 중에서 가장 높았었던 당시의 수익금으로 연금지급을 보장해주는 기능으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