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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문화관광권 활성화 ‘맞손’

북한강변 경기·강원 6개 시·군 ‘관광네트워크’ 본격화
이웃 지자체 주민 입장료 50% 감면 조례 제정
서울·부산 홍보 강화 … 국제관광전 공동 참가

북한강 푸른물길을 곁에 둔 경기·강원지역 자치단체들이 광역관광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가평군은 지난 5일 군청 회의실에서 강원도 양구군, 인제군,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호수문화관광권 광역관광 협의회’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문화관광추진계획을 논의하고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6개 시·군은 수도권과 영남권 관광객유치와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서울과 부산지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국제관광전에도 공동으로 참가해 중국, 대만 등 중화권관광객을 유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각 지역의 특색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익힐거리에 대한 국내 및 국제홍보물도 공동제작해 관광수용성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웃 자치단체 주민들에게 관광지 입장료의 50%를 감면해 주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협력사업을 통해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공통분모를 형성하며 관광소득과 브랜드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수문화관광권협의회는 5년동안 관광객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과 시·군을 연계하는 관광상품개발 등으로 광역권 공동협력기반을 다져왔다”며 “관광네트워크를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적·문화적 환경이 비슷한 이들 지자체는 지방주도의 관광 상품개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07년 11월 광역관광협의체인 호수문화관광협의회를 발족시켜 연 3회에 걸쳐 시·군을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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