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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린이집 주변 아동보호구역

97.6% ‘CCTV 없음’
이학영 의원 “정부, 영유아 범죄 안전 소홀”

경기도내 어린이집 주변 아동보호구역 가운데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구역이 무려 97.6%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민주통합당 이학영(군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아동보호구역별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도내의 어린이집 주변 아동보호구역의 CCTV 설치율은 1만395곳 중 247곳에만 CCTV가 있어 설치율이 2.4%에 불과했다.

반면 세종시는 2곳 중 2곳 모두에, 이어 울산 43.9%, 부산 12.3%, 대구 10.5%, 충북 9.3%, 서울 8.5%, 인천 6.1% 순이었고, 제주 573곳의 설치율은 0%였다.

전국적으로도 어린이집 주변 아동보호구역 3만6천277곳 중에 불과 1천904곳(평균 5.2%) 밖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다만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아동보호구역에는 6천76곳 중 5천59곳(83.3%)에 CCTV가 설치됐고, 특수학교 주변은 162곳 중 68곳(42.0%), 유치원 주변은 7천236곳 중 2천99곳(29.0%), 도시공원 주변은 1만969곳 중 2천690곳(24.5%)순으로 CCTV가 설치돼 있었다.

이 의원은 “타 아동보호구역에 비해 어린이집 주변의 저조한 CCTV 설치율은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영유아들의 범죄안전에 얼마나 소홀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동보호구역’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어린이집 아동보호구역 내 CCTV 설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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