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폐기 처분 차량 또는 해당 차량의 부품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에 나선다.
중국 공상행정관리총국은 폐차를 불법적으로 재활용하는 탓에 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각 산하기관에 철저한 단속을 지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는 폐차 연한이 되기 직전에 차량 등록지를 다른 도시로 옮기거나 폐차 직전의 차량에서 일부 부품을 떼어내 기재된 날짜를 바꿔 정상 부품인 것처럼 유통하는 경우가 허다해 사고 발생과 환경오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상총국 관계자는 “각 산하기관과 함께 중고차와 부품 시장, 정비업소 등을 조사해 불량품을 찾아내고 해당 업주를 처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