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동월 대비 20.6% 늘어난 1만2천123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월별 실적으로 1만2천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1~9월 누적 대수는 9만5천706대로 지난해 동기간 누적(7만9천694대) 보다 20.1% 증가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2천30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2천62대 ▲폭스바겐(Volkswagen) 1천831대 ▲아우디(Audi) 1천441대 ▲토요타(Toyota) 972대 ▲렉서스(Lexus) 675대 등의 순이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미만’이 5천882대(48.5%)로 절반에 육박했고, ‘2~3천cc 미만’ 4천7대(33.1%), ‘3~4천cc 미만’ 1천868대(15.4%), ‘4천cc 이상’ 366대(3.0%)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9천18대(74.3%), 일본 2천232대(18.4%), 미국 873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6천395대(52.8%), 가솔린 5천50대(41.7%), 하이브리드 678대(5.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요인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