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적극적인 후원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인천유치 준비를 완료하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는 그동안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해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재계, 학계 등 총 123명으로 구성된 ‘GCF 인천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실무추진단과 환경정비추진단을 가동, 정부와 호흡을 맞춰 친환경도시 송도의 경쟁력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또한 GCF사무국 최적지 당위성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전 세계 182개 도시와 직항으로 연결되는 세계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20분 거리에 있고 수도서울과 28㎞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독립된 섬 형태의 조성된 신도시로 접근성을 강조해 왔다.
송도국제도시는 최적의 정주환경이 완비된 ‘컴팩트&스마트 시티’로 한국뉴욕주립대를 비롯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채드윅 국제학교 등의 교육여건과 백화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쇼핑몰이 들어 선다.
아울러 최고의 IT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국내굴지의 기업(삼성, 롯데 등)들과 글로벌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춘 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해 쉐라톤, 송도파크호텔 등 특급호텔이 국제기구 직원들과 국제회의 차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유치가 확정되면 GCF 사무국의 보금자리가 될 I-Tower에 15개층(2만1천500㎡)을 무상임대하고 사무실 기자재·장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는 18~20일 송도국제도시(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차 이사회에서 GCF 사무국 도시 선정이 최종 결정돼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UN 기후변화협약(UNFCCC) 제18차 당사국총회에서 인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