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재정위기 극복 서명운동에 183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9일 인천시청에서 200만 서명운동 결산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재정위기 극복 서명운동에 183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의 이같은 의지를 가지고 우리의 요구 사항을 중앙에 적극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비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달 발의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및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의 연내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으로 이뤄진 ‘여·야·정 공동협의체’에 3차 회의를 열어 관련 이행 상황과 추진 계획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아시안게임 국비지원 확대를 대선 공약에 넣기 위해 유력 후보에게 요구서를 보내고 당론화할 수 있도록 각 정당 대표와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