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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大 민자기숙사 비용 ‘너무 비싸’

전국 평균보다 50% 높아
사립대, 국립대 2배 내야

사립대학의 민자 기숙사가 국립대 민자기숙사보다 2배 가량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사립대에서 확대하고 있는 민자기숙사의 경우, 기숙사비가 월 30만~40만원으로 과도한 등록금문제와 연계되어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부담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1일 김태원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민자기숙사 설립현황 및 평균 기숙사비’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전국에는 51개의 민자기숙사(국립 31개, 사립19개)가 운영 중이며, 민자기숙사의 한 달분 1인실 평균 기숙사비는 34만원, 2인실 21만8천200원, 3인실 19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대학 6곳의 민자기숙사 2인실의 한달 평균 기숙사비는 30만8천166원으로 전국평균보다 50%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대와 사립대를 비교해보면, 국립대의 1인실 한달 평균 기숙사비는 25만원이지만 사립대는 47만원이고, 2인실의 경우에는 국립대는 16만원이지만 사립대는 32만원으로 2배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의원은 “전국 사립대가 쌓아놓은 적립금이 7조원이 넘고 그중 절반이 건축에 쓰이게 돼 있지만 많은 대학이 기숙사는 투자 대비 효용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기숙사를 지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인근 경기도 철도부지 등에 연합기숙사 건립 확대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지방 출신 대학생들이 기숙사비 인하 효과와 대학들의 기숙사 공급한계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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