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인천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아세안(ASEAN)에서 수출활동에 나서, 첫날 방문지인 베트남 실적 거양에 이어 두 번째 방문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및 미국시장 경기 불황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아세안(ASEAN)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베트남(호치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고도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뭄바이) 3개국을 방문해 수출 상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 김진영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시 아시아 시장개척단’은 두번째 방문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두번째 수출상담회에서 총 70건 65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이중 53건 447만 달러의 수출 예비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김진영 인천시정무부시장은 MIDA(말레이시아산업진흥청)를 방문해 인천시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양 도시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 협의와 양국 우호증진을 통한 경제협력을 도모했다.
김진영 정무부시장은 “ASEAN 지역은 FTA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수출 유망지역으로 중소기업의 관심도가 큰 만큼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가능토록 향후에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