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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유역협의회 구성하자”

오산시의회, 상류 수질오염 심각 市 역부족
용인·화성 등 세도시 수질복원 공동대응 제안

오산, 용인, 화성 등 세 도시에 걸쳐있는 오산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유역협의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오산시의회 최인혜 의원은 16일 제18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오산의 윗물이라 할 수 있는 용인의 수질오염이 심각해 오산천 전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세 도시가 함께 수질복원에 힘쓰자”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오산천살리기협의회가 실시한 오산천상류 용인구간과 기흥저수지 수질에 관한 기초조사 결과 이 구간의 수질이 주변의 오염원으로 인해 매우 불량한 상태”라며 “오산의 막대한 예산과 자구노력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부족이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도 지난달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지자체간 우호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수원시를 비롯해 용인, 화성, 오산, 평택, 의왕시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각 지역 단체장들은 오산천 등 경기남부권 수질개선을 위해 용인시에서 추진하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기흥저수지(총저수량 1만1659천톤)가 중점 관리 대상 저수지로 지정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기 중 오산시한부모가족 지원조례안 등 6건의 조례 제·개정과 동의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최웅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당리당략(黨利黨略)과 정파(政派)를 떠나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머리를 맞대어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겠다”며 “주민들의 불편 사항은 없는지 찾아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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