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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이 회기중 ‘코빼기’도 안보여?

오산의회 일부 회의불참, 관용차로 지역행사 떠나 ‘비난’
원구성 갈등 ‘표면화’ 지적

오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임시회 회기중 시 재정살림인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와 조례 제·개정 등을 다룰 중요한 시점에 갖가지 이유를 내세워 회의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24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제188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경정예산과 지원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이 조례 제·개정 및 추경예산 심의에 얼굴조차 비추지 않아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시의원은 회기 중 관용차를 이용해 지역행사까지 떠나 눈총을 사고 있다.

이를 두고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그대로 표면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의원은 지난 17일부터 조례 제·개정 및 추경예산심의에 4일 동안 출석하지 않았으며, B의원은 회기 중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관용차를 이용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C의원은 회기 중 의회 사무국에서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 조차되지 않았고, 회의에 불참하겠다는 통보조차 없다가 ‘몸이 안좋다’는 연락만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이모(46·오산동)씨는 “재정살림에 대한 책임있는 리포트를 제시해야 할 시의원이 아무런 사유없이 회의에 불참하고 추경을 앞두고 의정을 벗어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몰상식하고 경솔한 행동”이라며 “시민대표로서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한편 오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3천609억원에 113억원이 증가한 3천722억원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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