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아내 영업위해 직원정보 몰래 열람 들통

군포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이 아내의 신용카드 영업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열람한 현직 경찰 간부가 감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무단으로 직원들의 신원을 조회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군포서 모 지구대 대장 A(56·경감)씨를 생활안전과로 인사조치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 경감은 신용카드사 영업을 하는 아내를 돕기 위해 직원들에게 신용카드 가입을 강요했지만, 일부 직원들이 주소지를 허위로 적어 발급된 신용카드가 되돌아 오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열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경감은 주소지를 허위로 적은 직원들을 찾아가 “왜 이렇게 적었냐”며 질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징계 수위를 정해 처분할 방침이다.

경찰 간부, 아내 영업위해 직원정보 몰래 열람 들통

많이 본 기사

젠슨 황 “한국 위한 큰 발표”…오늘 경주서 ‘AI 동맹’ 공식화 예고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부산시에서 팡파르!…경기도, 5연패 도전

SK그룹, 엔비디아와 손잡고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젠슨의 선물’…엔비디아, 韓에 GPU 26만 장 푼다

원유철 “핵추진 잠수함 시대, 대한민국 현실 돼”

'이행강제금 폭탄' 목전… 경기도 '생숙' 2만 5000호의 운명은?

이한준 LH 사장, 3년 임기 마무리…후임 인선 ‘안갯속’

에디터 추천 기사

실시간 기사

COMMUNITY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