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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닮은 ‘호명호수’경춘선 전철 관광명소 급부상

4년동안 63만여명 다녀가… 주말 방문객 3천~4천명 달해

 

가평군 호명호수가 전철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8년 개방된 호명호수는 4년동안 6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명성을 쌓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운행이 시작되면서 하루 평균 876명이 찾고 있으며, 주말 방문객은 3~4천명에 이른다.

올해 9월말까지 상천역(호명호수)를 이용객 승객은 23만9천97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3만4천390여명)가 늘어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방문객은 14만5천여명으로, 이 같은 추세로 볼때 올해는 지난해 방문객 수(18만명)를 훌쩍 뛰어넘는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명산(虎鳴山·632m) 정상에 자리한 호명호수는 청평호 위에 위치한 호수위의 호수다.

호명호수는 동양에서 두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1980년 완공된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저수지로 15만㎡면적에 267만톤의 물을 담고 있다.

호명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하는 호명호수는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킨다.

바로 아래는 조종천이 흐르고 시선을 돌리면 호명호수의 원 물길인 널찍한 청평호수가 펼쳐진다.

호명호수는 연중 개방되지만 겨울철(12월1일~3월10일)에는 안전을 위해 약 90일동안 출입이 통제된다.

자연보호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가용 출입이 통제되며, 대신 노선버스가 주차장 입구에서 정상까지 오전 7시20분부터 40분 간격으로 하루 12번 운행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없다.

군 관계자는 “녹색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호명호수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않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평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급 관광휴양지가 될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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