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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정문택"안양, 스마트 창조 도시로 미래를 열다"

 

안양시가 글로벌시대 사회 환경변화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으로 창조적 미래 도시를 열어가고 있다.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의 근간을 살려 경제적 풍요로움과 문화적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대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지난 7월 3일 스마트 창조도시 안양 비전을 선포하고, 산업 전반에 스마트 기술 환경을 구축하여 최첨단 지식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이것은 경제적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로 행복한 도시를 열어가는 데 있다. 시민의 생활 전반에 스마트 상용 환경을 적용하고, 문화와 감성이 살아있는 창조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뒤따라야 한다. 또한, 국제적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대표, 유관기관 및 사회지도층이 동참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0월 부서별 추진과제 우선순위에 관한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스마트 문화, 경제, 행정, 도시라는 4대 핵심전략과 12대 중점과제에 부합되는 18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였다. 시정 목표와 연관된 신규 사업으로 내년 사업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는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한 힐링 독서정보’가 스마트 문화 부문에 선정되었다. 스마트 창조도시의 창조 시민은 어떤 모습이며, 스마트한 사고는 어떤 것일까? 도서 ‘창조적 사고의 기술(존 어데어 지음)’은 나 자신의 창조력을 깨우는 21가지 해법을 담았다. 생각을 활짝 여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에서부터, 내면에 깊이 들어가 나를 탐구하고 영감을 일깨우는 방법, 다양한 관점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방법 등 생각에 대한 행동지침까지 창조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해결책을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힐링 독서정보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상황별 주제에 맞는 도서를 요약하여 모바일로 제공하게 된다.

미래 학자들은 ‘세상은 한 권의 책이고, 우주는 커다란 도서관이다’라고 했다. 이제 도서관의 서비스가 기존의 자료보존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의 정보제공 도서관으로 변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하고, 시민의 요구 변화에 따라 시민 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스마트 창조도시에 걸맞게 스마트폰으로 도서를 검색하고, 보고 싶은 책을 예약할 수 있으며, 대출한 도서에 대해서는 반납연장신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좌석 현황 조회와 각종 문화교육을 신청할 수도 있다. 또한, 주제를 매월 선정하여 사서가 직접 읽고 A4 1장 분량으로 한 권의 도서를 요약하여 일상으로 바쁜 시민에게 독서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스마트기술환경에 맞는 전자책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회원증 발급과 희망도서 신청, 디지털 도서관 좌석예약 서비스, 학술논문 서비스 등을 실시간으로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마음을 힐링하는 독서’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별 도서요약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 행정 구현에 도서관이 참여함으로써, 독서인구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한 정보기술 환경을 기반으로 정보의 ‘창의적 전달’, 즉 스마트 미디어로 소통하는 창조적 감성도시는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으로 나눔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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