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말까지 1억원을 투입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한 염소투입기 교체 및 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가평군에서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마을 114개소 중 노후된 64개소의 염소투입기가 교체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군은 우선 노후가 심한 20개소와 보수가 필요한 38개소 등 58개소에 대해 오는 12월20일까지 보수·교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촌지역 수질관리를 위해 내년에는 염소투입기 44개소를 교체한다.
염소투입기가 설치된 급수시설은 1개월에서 길게는 3개월마다 소독약품 보충만으로 수돗물 소독이 자동으로 이뤄져 대장균 및 일반세균까지 살균하게 된다. 군은 장기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지역은 사업비가 다소많이 소요되더라도 연차별로 배수관로를 확장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