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K리그 2부리그에 참가하는 고양 HFC가 ‘고양 Hi FC(고양 하이에프씨)’로 명칭을 변경했다.
고양 하이에프씨는 최근 렉싱턴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명칭 변경에 대해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Hi)’는 고양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반갑게 인사하고 시민과 팬의 즐거움을 위해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또한 높은 이상과 목표를 추구하며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의미로 ‘High’의 약어를 채택한 것이라고 구단은 설명했다.
구단은 변경된 명칭을 바탕으로 새로운 엠블럼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달 중 고양시민들이 참여사는 엠블럼 선정 이벤트를 진행해 ‘고양 하이에프씨’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17명의 발기인도 구성됐으며, 박성남(전 이랜드 부회장, 전 이랜드 축구단 구단주), 이영무(전 HFC 단장), 이용수(세종대 교수), 권성진(전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마케팅팀 차장), 김태완(전 HFC 사무국장) 등 5명이 이사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