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정규리그 5위 인천코레일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승승장구하면서 ‘5위 반란’의 완성을 꿈꾸고 있다.
김승희 인천코레일 감독은 14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고양 KB국민은행을 1-0으로 물리친 뒤 “이제 전반전이 지났을 뿐”이라면서 “상대가 체력에서 앞선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5위(승점 42)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인천코레일은 창원시청과 용인시청을 격파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울산 현대미포조선까지 물리쳐 챔피언결정전에 나섰다.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국민은행이 정규리그 1위(승점 55)로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기다렸지만 인천코레일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인천코레일은 이날 전반부터 상대보다 앞선 경기감각을 내세워 측면 돌파를 바탕으로 기회를 만들어갔다.
후반에는 공격 강화를 위한 선수 교체 카드가 들어맞으면서 인천코레일의 승리로 이어졌다.
김승희 감독은 “제공력과 슈팅이 뛰어난 김형운을 투입하면서 필드골을 넣으라고 주문했다”면서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로 기대에 부응해줘 고맙다”고 칭찬했다.
국민은행이 내년 프로축구 2부리그에 참가할 안양FC로 흡수된다는 소식에 다소 흔들린 것도 인천코레일의 입장에서는 호재였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오늘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규리그에서 5위에 머물렀지만 인천코레일은 국민은행과 두 차례 무승부, 미포조선에는 2승을 거두는 등 강팀에 강한 면모를 발휘해왔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미포조선에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국민은행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첫 판까지 따내면서 2005년 이후 7년 만에 리그 최강자 등극을 눈앞에 뒀다.
김승희 감독은 “국민은행과 미포조선이 내셔널리그의 양대 강팀이고 우리는 쫓아가는 처지”라면서도 “올해 팬들의 성원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만큼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승골의 주인공 김형운도 “6강 플레이오프부터 쉴 새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다음 경기도 꼭 승리해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우형 국민은행 감독은 “팀의 변화에 따른 분위기 때문에 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2차전은 고양 국민은행이라는 이름을 달고 하는 마지막 경기이니만큼 반드시 설욕하고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