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산림시책이 도내 산림분야 평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가평군은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정책, 산지관리, 산림지원 등 8개 분야에 대해 평가한 결과, 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전체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건강, 넉넉함을 안겨주는 산림생태문화정책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휴양문화 기반시설의 확충과 꾸준한 녹지경관조성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아래 산림과 경제가 융합되는 녹색에너지 공간정책을 추진해왔다.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넓히기 위해 군은 11억원을 투입해 1천11㏊에 대한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산림바이오산물수집, 피해우려목 제거 등에 농·산촌주민과 청년실업자, 저소득층 100여명을 고용해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청소년에게 댜양한 산림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폭넓은 산림휴양서비스 제공하고자 28억5천만원 들여 생태마을조성, 자연휴양림 보완, 등산로 정비 등도 진행했다.
특히 쌈지공원, 가로수 경관 조성사업 등을 통해 산림경영기반의 폭을 넓히고 산림의 수용성와 유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주체가 되고 일자리 마련과 새로운 에너지원 창출은 물론 건강과 휴양을 찾아주는 산림전략사업의 실효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산림부군을 이뤄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