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버스운행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내년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양평군은 3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13개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 내년 1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이 운영되는 정류장은 양수역과 옥천1리 농협, 양평시장, 용문시회버스정류장, 용두터미널, 강상면사무소 등 13개다.
시스템이 가동되면 최신 정보통신과 IT기술을 통해 수집한 버스운행 정보를 승객과 운전기사, 정류소 대기 승객들에게 버스의 도착시간과 교통상황, 기상상태, 막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무작정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버스정보시스템의 운영상황과 효과 등을 분석해 추가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됐으면 좋겠다”며 “고유가시대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