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에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인 야구경기장이 건립된다.
가평군은 종합운동장, 체육관, 축구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는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19억원을 투입, 1만5천210㎡(4천610평) 규모로 야구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 착공해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에는 야구를 즐기는 야구동호인이 17개 클럽 440여명에 달하지만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은 청평면에 조성된 북한강 생태공원내 야구장 1개소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생활체육 야구인들은 야구장 확보를 숙원사업으로 여겨왔다.
야구장 건립소식을 접한 생활야구동호인 조모씨는 “사회인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는 야구장 건립을 환영한다”며 “야구동호인들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대회도 자주 열어 지방의 명소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진용 군수는 “야구장이 건립되면 생활체육동호회원과 주민들의 이용이 보다 편리해져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새로운 체육활동의 명소로서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귀중한 레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