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안 119안전센터는 지난 1일 오후 3시30분쯤 출산이 임박한 산모 김씨의 전화 한통을 받고 긴급히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장안119안전센터 박경환 소방장, 최창근 소방사는 양수가 터져 있는 김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로 옮겼다.
병원으로 가던 대원들은 김씨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출산이 진행될 것을 예상하고 구급차에서 분만에 필요한 의료도구를 준비해 분만을 유도했다.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산모는 자연분만으로 무사히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으며,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병원에서 산후조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원들은 병원에 입원 중인 산모를 방문해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