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독일타운과 한독 복합 산업·물류단지 조성과 관련, 주한 독일대사가 양평군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의를 가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롤프마파엘 주한 독일대사가 4일 양평군 독일타운 및 한독 복합산업·물류단지 조성계획 브리핑 청취와 협의를 위해 군을 방문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양평군의회 의원과 한국산업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마파엘 대사는 김선교 군수와 환담을 나눈 후 양평 독일타운 및 한독 복합산업·물류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양국간 상호 협력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평 독일타운과 한독 복합산업·물류단지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15년까지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일원 62만㎡ 군유지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경제협력을 위한 파독기념관을 비롯해 독일타운, 각종테마시설, 농·축산물 물류단지 등이 들어선다.
또한 독일의 대표축제인 옥토버페스티벌도 유치해 군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선교 군수는 “독일타운과 복합산업·물류단지가 조성되면 경기도 최동단에 위치해 발전이 둔화된 동부권 지역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독일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롤프마파엘 독일대사는 “젊은 층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독일타운이라는 흥미로운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쾌적한 환경을 가진 수도권이라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