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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P시스템 진가 발휘

군포署, 길잃은 치매노인 가족 인계 활약

 

군포경찰서가 시행 중인 OMP(One More Patrol·한 번 더 확인하는 꼼꼼한 순찰운동) 시스템이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 3팀에 근무하고 있는 이백희 경사와 김종원 경위, 홍태호 경장은 지난 3일 오전 7시쯤 금정동 대로변 버스정류장에서 길을 잃고 해매이던 치매 노인 홍모(90·여)씨를 10분 만에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치매노인이 1시간 전에 집에서 없어졌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곧바로 인근 주택가와 대로변, 버스정류장 등을 면밀히 수색해 주거지에서 500m 떨어진 대로변에서 홍씨를 발견, 보호자 품으로 돌려보냈다.

백 경사와 홍 경장은 백발머리에 검정색조끼를 입고 있다는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예상로를 순찰하던 중 버스정류장에서 서성이는 할머니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보호자인 딸 이모(69)씨는 “어머니가 길을 해매다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신속하게 어머니를 찾아줘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군포서는 올초 OPM 시스템을 도입, 순찰 근무 중 한 번 더 살펴보고 한 번 더 확인하는 꼼꼼한 순찰 활동을 실시하자는 운동을 전개 중이다. 군포서는 OPM 시스템 도입 후 66건의 범인 검거와 구조활동 240여건 등 300여건의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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