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놀라울만큼 변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의 뒷편에는 그림자가 있게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심각한 것이 수자원의 고갈이다. 중국인의 연간 물 소비량은 평균 430㎥, 30년전인 1970년의 100㎥에 비하면 4배가 넘는다. 물도 물나름인데 공업용수는 안정되어 있는 반면 생활용수는 해마다 6~7%씩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 인구가 16억이 되는 2030년이다. 지금 중국인 1인 평균의 수자원량은 약 2천220㎥, 물부족의 위험치로 보는 세계기준인 1천700㎥에 비하면 아직 여유가 있다. 그러나 2030년이 되면 기준치를 밑돌 것이 분명하다. 현재 중국의 급수능력은 약 5천600억㎥인데 실제 소비량은 약 5천580억㎥로 공급과 수요가 맞아 떨어진다.
중국은 물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남수북조(南水北調 )’를 추진하고 있다. 남쪽의 물을 북쪽으로 끌어올리는 물조달사업을 말한다. 동시에 정부는 국민들에게 ‘선절수(先節水) 후조수(後調水)’ ‘선치수(先治水), 후용수(後用水)’를 요구하고 있다. 먼저 절수를 하고 그래도 안된다면 물을 끌어드리고, 먼저 재활용을 시도해 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물을 써라이다.
또 다른 골치거리는 환경문제.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전국의 기업수는 3백만여 사, 이 가운데 폐수처리시설을 갖춘 기업은 23만여 사 밖에 되지 않는다. 폐수를 몰래 버리는 ‘도배(盜排)’는 일상의 일인데도 단속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한다. 기껏해야 몇푼의 벌금을 매기거나 일시 공장가동을 중지시키는 것이 전부다.
중국은‘삼협(三峽)댐’,‘남수북조’, 서쪽의 천연가스를 동쪽으로 실어날으는 ‘서기동수(西氣東輸)’를 3대국가사업으로 정하고있다. “중국은 2008년까지 호경기가 지속된다. 그러나 이 때가 지나면 숨겨져 있던 문제들이 일시에 터져나오면서 심각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중국 관리의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