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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과급 희비 교차

전자·차 부문 큰 보너스 기대
불황 직격탄 유통·철강 울상
갤럭시 시리즈로 성장 이끈
삼성 무선사업부 최고 예상

연말연시 성과급을 둘러싸고 업종별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전자·자동차 대기업 직원들은 두둑한 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유통·철강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기업 규모로 보면 삼성, 현대기아차, LG 등은 성과급을 많이 나눠주지만 나머지 그룹은 대체로 지갑을 닫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가장 성과급 전망이 밝은 기업은 삼성전자다.

올해 매출액 200조원, 영업이익 2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 시리즈로 회사 전체의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전 부문은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고, 금융·건설 부문 계열사들도 보너스를 챙기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LG그룹도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등 주력 계열사의 올해 실적이 대체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성과급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글로벌 ‘톱5’에 오른 현대기아차는 연말연초 성과급은 따로 없지만 여름에 타결한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상당액의 성과급을 나눠주고 있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올해 임단협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상급 대비 500%와 960만원의 성과·격려금 지급을 결정한 후인 10월말 대부분의 성과급을 분할해 지급했고 나머지 250%의 성과급은 연말에 줄 예정이다.

유통업계는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와 불황으로 실적이 부진해 넉넉한 성과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올해 매출은 5개월(4~8월) 연속 지난해보다 감소세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영업이익의 5.5%를 매년 8차례에 걸쳐 경영성과급 형태로 나눠주는데 올해 실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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