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곤충박물관이 10만번째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양평곤충박물관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후 12월 현재 관람객이 9만5천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박물관은 신유항 경희대 명예교수로부터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등 곤충표본 1천500점을 기증받아 운영을 하게 됐으며, 개관 초기부터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박물관투어, 곤충표본 제작교실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생태공원, 견학통로, 다목적 강당, 남한강 관찰테크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외부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물관은 10만번째 관람객에게 신유항 명예관장이 손수 제작한 곤충표본액자와 어린이 도서를 제공하고 아쉽게 10만번째 관람객을 놓친 분에게는 아차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곤충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