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12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3단 로켓인 은하 3호를 전격 발사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로켓 발사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서해에 배치된 우리 세종대왕함이 9시51분20초에 첫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장거리 로켓은 9시52분께 1단 추진체가 분리된 뒤 53분께 백령도 상공을 통과했고 58분에는 오키나와 서쪽을 통과했다. 1단 추진체는 변산반도 서쪽 해상, 2단 추진체는 필리핀 근해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11시23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운반로케트 ‘은하 3호’를 통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다”며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로켓 발사를 발표한 것은 이날 오전 9시51분께 철산군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서 ‘은하 3호’를 발사한지 1시간30분 만이다.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전격 로켓 발사에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긴급 안전보장회의(NSC)를 갖고 후속대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또 북한의 로켓기술 분석을 위해 로켓잔해 수거작업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국의 반발에도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함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급랭할 전망이다.
한·미·일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단을 요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와 1874호 위반으로 보고 제재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주요국들이 잇따라 규탄 성명을 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곧바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과 연쇄 접촉을 벌이며 대응책 협의에 나섰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이날 소집된 긴급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발사가 사실상 ICBM 실험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