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편익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재정 조기집행의 효과를 높이고자 ‘2013년도 건설사업 조기발주 자체설계단’ 운영에 돌입한다.
군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자체설계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체설계단은 2개반 13명의 기술직렬 공무원들이 지역개발, 하천정비, 농업시설확충 분야의 총98건 20억여원에 달하는 사업에 대한 설계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자체설계단은 전 사업장에 대해 내년 1월20일까지 현장조사 및 측량을 마치고 2월8일까지 설계서를 작성하며, 군은 설계작업이 완료되면 내년2월말까지 설계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한 후 사업을 발주해 10월말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체설계단 운영으로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기술직공무원의 설계능력 배양 및 건설공사의 조기착공으로 동절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최민성 부군수를 비롯한 설계단 구성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내실화를 위한 사전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