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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기도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국가동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 마음의 승리”라고 말했다. 국민이 박 당선인을 선택한 것은 ‘경제를 살려 달라’는 절박한 요구일 것이다. 우리 경제에 상상 이상의 한파가 닥치고 있다. 수출과 내수 둔화로 경제 활력은 시들어가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못 찾아 아우성이고, 서민생활은 갈수록 피가 마르고 있다. 박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는 것 못지않게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난제를 떠안게 됐다.

성장 엔진이 꺼져갈 위기에 놓인 것이다. 내년 경제는 더 혹독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상당수가 내년도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2%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기업들은 긴축·비상경영에 들어가고, 신규 고용을 축소하고 있다. 게다가 1천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가 소비를 위축시켜 내수를 고사시키고 있다. 이러다가는 우리 경제가 장기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지 모른다. 저성장 추세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박 당선인이 공약집에서 “경기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국가동력”이라며 8가지 핵심발전 방안을 제안했는데 경기도가 대선 후보에게 대통령 당선 후 반영해 달라고 제안한 8개 사업 모두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 사업은 경기도의 현안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일자리와 서민생활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대화동 한류월드개발사업, 김문수 지사의 최대 사업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 경기북부 특정지역 지정 약속,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 인덕원∼수원 간 복선전철 건설, DMZ(비무장지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 각종 규제로 낙후한 경기북부지역 개발, 경기만 해양레저·관광기반 조성, 수서발 KTX 노선 의정부까지 연장 등이 그것이다.

박 당선인은 “민생대통령이 돼 국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부터 살리는 게 최우선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경기도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기대에 차 있다. 경기도는 내년 2월 새로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도의 주요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을 찾아가는 ‘정책 세일즈’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대통령 당선인과 경기도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협의한다면 국가 동력원으로서 경기도의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기대이상의 성과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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