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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사회공헌’ 돋보였다

재래시장서 식재료 납품받기·희망의 집수리 사업 전개
저소득층 건보료 지원 새로운 사회공헌 패러다임 창출
동구 관내 초등학교에 급식비… 중·고·대 장학금 지급

 

인천지역 대기업 가운데 대표적 향토기업으로 꼽히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2012년 한해동안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친근감을 더했다.

특히 현대제철 인천공장(이하 현대제철)은 기술존중, 사회존중, 고객존중, 인간존중이라는 경영이념의 실천이라는 사시(社是)에 걸맞게 임직원 모두가 나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성을 보였다.

현대제철은 우선 피부에 와닿는 지역친화사업으로 재래시장살리기에 나서 지난 2009년부터 현대시장(동구 재리시장)으로부터 연간 3억원에 이르는 식재료를 납품받고 있다.

이는 기업형 수퍼마켓의 기승으로 설자리를 잃어가는 재래시장을 시장원리에 충실하게 살리는 방법이자 현대제철은 신선한 식재료를 확보하는 상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매년 명절이면 재래시장 상품권 구입으로 재래시장 상인의 활로를 열어주고 있어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살맛나는 집으로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현재까지 매년 2천4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해 누적액만 1억5천만원을 돌파했고, 수혜가정은 2만 세대를 넘어섰다.

이어 2005년부터 동구관내 6개 초등학교에 매년 3천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중고교생과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지원도 900여명에 대해 4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28명의 소외계층 청소년에 대한 지원금 5천만원은 별도다.

이밖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책 나누기’, ‘사랑의 헌혈’, ‘노인대상 공장초청행사및 효심나들이’, ‘경로당 쌀 지원’ 등은 매년 계속되는 현대제철의 지역사회 지원사업이다.

또 월급에서 1천원과 1천원 미만 금액을 공제 적립하면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해 매년 이웃돕기성금 규모가 5천만원 정도에 이른다.

현대제철의 자랑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중 하나가 지역 자생단체와 함께하는 ‘소외계층 어린이 농촌 체험학습’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심을 떠나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3년째 진행중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 최초의 철강회사인 현대제철 인천공장 견학을 통해 철강역사와 기업문화, 비전 등을 보여주고 사내식당에서 직원들의 식사를 먹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학습은 이미 인기 프로그램으로 정착됐다.

현대제철의 사회공헌활동 특징은 돈으로 하는 지원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는 점이다.
 

 

 


현대제철은 봉사활동 시간을 팀 평가항목에 반영,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 인천공장 모든 팀은 팀별로 관내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의 대표적 봉사단체인 다물단은 회원만 200여명이 넘는데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환경서비스 지원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 ▲사랑의 떡국 나누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어르신 효심나들이 ▲무료급식 등 다양하고 주민친화적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직원 부인들로 이뤄진 주부봉사대원들은 ▲무료급식봉사 ▲소년소녀가정을 위한 일일호프 실시 ▲폐지판매대금을 모아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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